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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과세 불복에 5년간 4조원 되돌려줘…10건 중 3건꼴 인정

이진욱 | 기사입력 2023/11/21 [11:59]

국세청, 과세 불복에 5년간 4조원 되돌려줘…10건 중 3건꼴 인정

이진욱 | 입력 : 2023/11/21 [11:59]

조세불복심판 10건중 3건꼴로 "부당과세"

원인 분석 결과 14%는 국세청 직원 실수

 

[동아경제신문=김선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징수된 세금이 부당하다며 청구된 조세불복심판이 3만 건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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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결과 부당과세를 인정받아 인용이 결정된 건은 8709건으로, 10건 중 3건꼴이다.

 

5년간 조세불복심판 전체 청구 금액 27조 1721억 원 중 부당과세 인정 금액은 4조 4467억 원으로 집계됐다.

 

국세청은 인용 사건의 인용 원인을 분석하고 직원 귀책 여부를 판정하는 ‘불복결과 원인분석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 5년간 국세청이 분석한 3055건의 14%에 해당하는 443건이 국세청 직원의 귀책에 의한 부당과세임이 인정됐다.

 

홍성국 의원은 “과세품질 개선과 전문성 제고 등 당국의 역량 강화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모색해야 한다”면서도 “세법을 개정하는 과정 및 결과에서 발생하는 세정 혼란에 대해 정부와 국회도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원본 기사 보기:동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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