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치적을 남긴 지도자를 살펴보면 (1) 고대 중국 진시황의 만리장성은 적군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는 중국 역사상 최고의 치적으로 자랑하고 있다. (2) 조선의 세종대왕(4대)은 한글을 창제하여 백성들이 쉽게 배우고 활용하여 생활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었는데 세계에서 통용되는 수백 개의 글 중 가장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어 최고의 치적을 남긴 왕으로 추앙받고 있다. (3) 미국의 후버대통령(31대)은 미국에 닥친 대공황을 탈출하기 위해 후버댐(코로나도 강을 막아 만든 댐)을 건설하였다.
몽골 징기스칸이나 프랑스 나폴레옹은 당대의 영웅이었지만 상대방에게 많은 피해와 고통을 준 지도자이어서 치적으로 평가할 수 없다. 역대 대통령 중 박정희 대통령의 중화학공업, 경부고속도로 등의 사업으로 세계 최빈국 대한민국을 세계 10대강국의 기틀을 만든 위대한 치적을 만든 대통령으로 기억할 수 있다. 그 외 대통령의 치적은 잘 기억되거나 국민생활에 기여한 실적이 미미하니 치적으로 평가할 수 없지만 이명박 대통령의 4대강 사업은 현재는 찬반논쟁이 지속되고 있지만 먼 훗날 작은 치적으로 평가될 수 있을 것이다. 차기 대통령부터는 5년 후 퇴임 때 그 이름을 후대에 남길 치적 만들기를 시작해야 한다. 국민 다수의 제안이나 공약을 발표하고 퇴임시 치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일을 하도록 하는 관행을 만든다면 각 부 장관도 단체장도 회사대표는 물론 가장들까지 자기 치적 만들기에 관심 갖고 실천하며 살아가는 훌륭한 전통으로 정착될 것이다. 이참에 차기 대통령들이 내세울만한 치적 쌓기 예를 들어본다면 ① 육지와 제주도를 잇는 해저터널 건설 ② 중국 산둥반도를 잇는 해저터널 건설하여 내차타고 대륙여행시대 ③ 부산 거제도와 대마도를 잇는 터널 건설로 일본과의 경제, 문화교류 확대 ④ 해상도시 건설 ⑤ 백두대간 하늘 고속도로 ⑥ K팝, K푸드, K전투기, K진단키트, K백신을 통하여 세계시장을 석권하는 K브랜드 만들기 사업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대선을 앞둔 후보들의 공약이 쏟아지고 있지만 자치단체장이나 할 자질구레한 것들이어서 안타깝다. 여야정간에 벌어지는 적폐논쟁 같은 것은 이제 그만해도 유권자들이 알아서 선택할 것이다. /2022년 2월 16일 동아경제 원본 기사 보기:동아경제 <저작권자 ⓒ 매경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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