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나타난 지 햇수로 4년째 되고 있다. 금년 여름 쯤 되면 마스크 쓰지 않고 각종 공연장이나 모임에도 자유롭게 나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동안 코로나로 오고 갈 수 없었으니 물건을 보내고 받는 것조차도 쉽지 않았겠지만 대기업이 택배사업에 참여하면서 생필품을 구입하는 일이 더 편리해졌다. 코로나로 덕본 대표적인 분야는 택배업일 것이다. 과거에 물건을 사고 팔 때는 사람이(당사자) 직접 가서 고르고 대금을 치르고 직접 운반까지 해야 했다. 지금은 주로 광고를 보고 온라인 송금으로 대금결제가 되고 입금확인 즉시 배송이 이루어지는 세상이 되었다. 택배회사만 좋은 건 아니다. 일자리 없던 젊은이(운전은 잘하는)들의 새로운 직장(직업)이 생겼으니 그들에게도 좋은 일이다. 소비자 또한 앉아서 가장 빠른 시간에 필요한 물건을 구입할 수 있어 좋다. 모두에게 좋은 택배가 새로운 사업으로 자리 잡은 것은 코로나 덕분이다. 코로나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지만 한 편에서는 돈 잘 버는 기업이 생겨나고 앉아서 편리하게 구매하는 소비자가 있고 앉아서 주문 받고 배달업체에 위탁하는 사업으로 변했다. 모두에게 편리한 세상이 되었으니 이런 사회가 곧 택배천국이다. 다만 택배노조의 장기파업으로 비노조원의 생계가 곤란해지는 문제는 정부가 신속대응 해야 할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빠른 것을 좋아한다. 통신수단이 그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운송업체들도 그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밤낮없이 뛰고 있다. 과거엔 1주일 이상 걸리던 물건이 주문 당일에도 도착이 된다. 더 빨리 1초라도 빨라야 더 많은 수익을 내는 초스피드 시대로 변신에 변신은 계속되고 있다. 지금은 자동차와 오토바이 배달시대이지만 앞으론 드론과 로봇이 그들의 업무를 대신하는 시대가 될 것이다. 배달로 생계를 꾸리던 라이더(배달기사)들에게 또 다른 위기가 올 수 있으니 현재에 만족하지 말고 미래의 직업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2022년 2월 25일 동아경제 원본 기사 보기:동아경제 <저작권자 ⓒ 매경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오피니언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