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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민주당 이상민 의원에게 '국민의힘 선대위원장' 맡기자

공정사회실천연대 이사장 서경석 목사

이혁주 | 기사입력 2023/11/23 [12:37]

[칼럼] 민주당 이상민 의원에게 '국민의힘 선대위원장' 맡기자

공정사회실천연대 이사장 서경석 목사
이혁주 | 입력 : 2023/11/2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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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정사회실천연대 이사장 서경석 목사     ©

[동아경제신문] 더불어민주당의 이상민의원은 반드시 국민의힘에 합류해야 한다. 이유는 단 하나. 나라를 사랑하는 국민이 할 일은 이재명이 집권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재명이 정권을 잡으면 문재인보다 더 최악이 되고 나라는 폭삭 망한다. 지금 이재명의 민주당이 하는 일을 보라, 문재인 정권도 반대한 노란봉투법을 무조건 통과시키고 원전예산도 삭감하여 탈원전으로 되돌리고 심지어 국회에서 중국의 탈북민 북송 규탄 결의안도 무산시켰다.

 

결국 이재명의 유일한 대항세력은 국민의힘이다. 그래서 윤석열정부에 아무리 흠이 있어도 애국국민은 전부 국민의힘으로 뭉쳐야 한다. 그래서 나는 이상민의원이 반드시 국민의힘으로 합류한다고 생각한다. 윤석열정부가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면 한국의 앞길이 열려 획기적 경제개혁으로 경제적 어려움도 해결하고 한국은 세계 제일의 국가를 향해 나아가고 주사파는 사라진다. 이점을 이상민 의원이 모를 리 없다.  

 

김대중, 노무현 정신을 되살리겠다는 이원욱, 김종민, 조응천, 윤영찬 의원의 '원칙과 상식'은 더불어민주당 안에서 절대로 뜻을 펴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이번 총선은 좌우 대결이 아니라 비상식과 상식의 대결, 범죄세력과 법치주의의 대결, 주사파세력과 민주세력의 대결이 된다. 그래서 이원욱, 김종민, 조응천, 윤영찬의원도 이상민의원처럼 국민의힘에 합류해서 총선승리를 돕고 본인들도 국민의힘 공천으로 국회의원이 돼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패배하면 틀림없이 소멸 위기에 처할 것이다. 이번 총선에서 국회의원이 배출되더라도 그동안 범죄자 이재명의 하수인이 되어 온갖 행악을 저질렀으니 국민 앞에 얼굴을 들 수 없다. 그래서 이원욱, 김종민, 조응천, 윤영찬의원이 총선에서 살아남으면 주사파를 깨끗이 청산한 민주당을 다시 창당해야 한다. 

 

도대체 지금이 어떤 세상인데 아직도 親北정치세력이 존재한단 말인가? 총선 이후 새로 창당되는 민주당은 국민의힘과의 노선차이가 크지 않아 미국의 공화당과 민주당의 차이 비슷할 것이다. 바이든이 좀 더 세계주의이고 트럼프가 좀 더 自國이기주의이지만 그렇다고 바이든이 自國이기주의가 아닌 것도 아니고 트럼프라고 세계주의가 없는 것도 아니다. 총선 이후에 국민의힘이 여당과 야당으로 창조적으로 분렬하여 협력도 하고 대립도 하지만 경제적 어려움 극복을 위한 경제개혁이나 한미동맹강화와 철저한 안보에는 여야가 이견이 없어야 한다. 

 

국민의힘은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만 계승하지 않고 김대중, 노무현도 계승해야 한다. 지금 김대중, 노무현 계승 세력은 이재명과 같이 갈 수 없고 오히려 국민의힘에 더 가깝다. 노무현은 한미FTA를 관철하고 제주도해군기지를 만든 분이고 노무현의 핵심참모였던 김병준교수는 지금 국민의힘이다. 이미 대부분의 김대중 지지자들은 국민의힘으로 합류했고 정대철, 김진표 등 원로정치인도 국민의힘에 훨씬 더 가깝다.

 

물론 이렇게 되려면 '국민의힘'도 변화해야 한다. 우파는 총선기회를 이용해서 정치인 입지를 세우려는 야심꾼이 많은 것이 문제다. 이준석, 전광훈, 고영주, 장기표 같은 우파 지도자들은 자기들은 바른 정치세력이라지만 내가 보기에는 국민의힘 표를 분열시키는 국민의힘 총선승리 방해꾼이다. 대다수의 우리 국민은 極右는 아니지만 反北, 국가안보, 한미동맹을 지지한다.

 

反北은 極右의 전유물이 아니고 주사파를 제외한 온 국민의 생각이다. 김대중, 노무현도 反北, 국가안보, 한미동맹을 지지했다. 그래서 국민의힘은 김대중, 노무현 지지세력과 대화해서 김대중, 노무현 세력은 좀 더 우클릭하고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 세력은 좀 더 좌클릭해서 대한민국세력으로 모두 뭉쳐야 한다.

 

우파가 확실히 알아야 할 점은 지금은 이재명을 이기기 위해 무조건 국민의힘으로 뭉쳐야 하지만 총선 후에는 국민의힘을 견제하는 합리적이고 설득력있는 야당이 꼭 있어야 국민의힘이 안하무인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그때의 견제세력은 지금의 더불어민주당같은 범죄자 집단과 주사파와 개딸의 결합체가 아니고 합리적이고 성숙한 진보정당이다.

 

지금의 더불어민주당은 진보정당으로서의 정체성이 없다보니 언론을 총동원해서 윤석열을 검찰독재로 공격하고 이재명을 방탄하는 일만 하고 있다. 새 민주당의 정체성은 인류의 자유, 인권, 나눔, 민주주의 실현을 추구하는 것이어야 한다. 국민의힘이 국가이기주의를 더 지지한다면 새 민주당은 이상주의, 진보를 더 추구해야 한다. 

  

이상민 의원을 국민의힘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해서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 박근혜 세력과 김대중, 노무현 세력이 대한민국 세력으로 대동단결하는 일을 맡기자. 만일 한국 정치가 이렇게 간다면 새 민주당이 창당될 때 나도 그 당에 참여하고 싶다. 주사파를 철저히 배제시킨 민주당 만들기가 너무 어려워 모든 애국시민들이 그 일을 도와야 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나는 국가이기주의보다 가난한 나라를 돕고 인류의 자유, 인권,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세계주의를 더 지지하는 이상주의자이기 때문이다.  

 

/공정사회실천연대 이사장 서경석 목사

 

※ 외부 필진 칼럼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원본 기사 보기:동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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