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21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양장항지구'와 '풍동2지구'의 공동주택 건설사 5곳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제일건설㈜, 일신건영㈜, ㈜반도건설, 디엘이앤씨㈜, 금호건설㈜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고양특례시는 지역 내 전문건설업자, 건설노동자, 건설기계 및 자재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며, 건설사들은 공사비의 30% 이상을 지역 전문건설업체에 공동·분할 하도급을 통해 참여시키기로 했다. 또한, 고양시 내 건설 기계와 자재의 우선 사용을 약속해 지역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동환 시장은 "경제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지역 건설산업을 지원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를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고양장항지구와 풍동2지구에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좋은 성과를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특례시는 향후 지역 건설업체와의 협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