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뉴스=박상진 기자] ‘아트밸리 아산 제2회 재즈페스티벌 with 자라섬’(이하 ‘재즈페스페벌’)이 신정호 야외음악당에서 가을을 재즈의 향연으로 물들이고 있다. 이번 재즈페스티벌은 ‘2025~2026 아산방문의 해’를 앞두고 전석 무료로 진행중이다.
18일(금요일) 전야제는 안타깝게도 우천으로 취소됐다.
19일(토요일)에는 아산시와 자매도시인 진주시의 진주시립교향악단의 ‘랩소디 인 블루’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랩소디 인 블루는 1924년 초연된 곡으로 올해 100주년이 되는 해이며, 재즈와 클래식을 결합한 혁신적인 시도로 큰 인기를 얻은 미국 작곡가 조지 거슈윈의 작품이다.
진주시립교향악단을 시작으로 킨가 그위크, 야닉 리우 심비오시스 퀄텟, 에멧 코헨 트리오 그리고 손이지유가 출연해 많은 관객을 매료시켰다. 손이지유는 보이스코리아 출신인 손승연, 이예준, 지세희가 결성한 그룹으로 방송이 아닌 페스티벌에서는 처음 선보였다.
마지막 날인 오늘 20일(일요일)에는 김수유×이한결 Duo, 한-캐나다 송북,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 임마누엘 윌킨스, 바다&조응민이 출연한다. 바다&조응민은 지난 해 '제1회 아산재즈페스티벌&자라섬'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올해 앵콜 공연으로 올해 다시 초청했으며 이번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한편, 본 공연 외에도 관내 장애 예술가 발굴과 장애인의 문화예술 분야 활성화를 위한 ‘비주얼에이블’이 전시 중이다. 또, 임지빈 작가의 에어벌룬 전시도 행사장 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푸드존에는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푸드트럭,커피&음료, 주류 판매 부스가 조성됐다. 특히, 주류판매부스에는 무알콜 주류도 준비해 눈길을 끈다.
또한 푸드트럭 위에는 이순신 장군 동상, 푸드럭뒤에는 평화의소녀상, 그 뒤로는 컵라면, 커피, 음료 등이 준비된 상설 매점과 아산항일민족운동전시관이 있고, 전시관 옆에는 최신식 화장실이 있다.
셔틀버스는 A코스(아산시외버스터미널-온양온천역-신정호), B코스(이순신종합운동장-신정호)를 기점/종점 기준 오후 2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무료 운행중이다. B코스는 천안 축제처럼 중간 중간 정류장이 없어 이용률이 극히 저조하다. 중앙도서관(아산초)-주공3단지(모아아파트)-신정호로 운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시민들의 지적이다. 실제로, 지난 19일 21시 신정호 수영장 앞 버스정류장에서 402번 버스와 셔틀버스가 있었지만, 시민들은 주공3단지와 주공2단지로 가는 시민들은 무료인 셔틀버스 대신 402번 버스를 선택했다. 주최/주관측이 천안처럼 운영의 묘를 놓치고 있어 보인다.
아산 재즈페스티벌 마지막 공연일인 20일(일요일) 공연 시작은 오후3시30분이다. 조금 일찍 아산에 도착해 점심 맛집 투어를 하고, 신정호 호숫가를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한 후, 재즈페스티벌을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단, 무료 공연이므로 선착순으로 중앙 앞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아산재즈페스티벌 홈페이지 ( https://buly.kr/DwCtg81 )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원본 기사 보기:오늘뉴스 <저작권자 ⓒ 매경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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