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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원전확대 전환…"한국도 원전생태계 복원해야"

정혁 | 기사입력 2023/09/06 [16:29]

각국 원전확대 전환…"한국도 원전생태계 복원해야"

정혁 | 입력 : 2023/09/0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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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기후위기 대응과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원전 생태계 복원 및 에너지 위기 극복 전략' 토론회에서 패널들이 토론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서민지 기자    

 

국회서 '에너지 위기 극복전략, 원전 역할' 모색

 

[동아경제신문=서민지 기자]  원전 생태계를 복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기저 전원으로써 원전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6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원전 생태계 복원 및 에너지 위기 극복 전략'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원전 생태계를 복원하고 에너지 위기를 극복할 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국민의힘 송언석 국회의원은 "세계 각국이 탈원전 정책을 탈피하며 원전 확대 정책으로 전환하고 있는 지금, 우리나라가 대책 없이 원전 에너지 정책을 폐기하지 않고 원전 기술력을 유지하고 있었다면 UAE(아랍에미리트연합) 원전 수출에 이은 수출도 충분히 해낼 수 있었을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에서는 에너지 정책을 정상화하기 위해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신한울 3, 4호기 건설을 재개해 원전 생태계를 복원하려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원자력노동조합연대 최영두 의장은 "생활과 산업 전반에 전기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첨단산업 분야의 투자가 증가하면서 지난 7월 정부는 신규 원전 건설 검토 계획을 발표했다"면서 "이른 시일 내에 신규원전을 건설해 원자력 산업에 안정적인 일감이 공급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에너지정보문화재단 노동석 원전소통지원센터장, 한국원자력연구원 임채영 원자력진흥전략본부장, 전국환경단체협의회 한재욱 상임대표, 산업통상자원부 문상민 원전산업정책과장이 각각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신규원전 건설 필요성과 고려사항', '소형모듈원전(SMR) 국내 건설 필요성', '탈원전 정책의 문제점과 원전에 대한 국내외 인식의 변화', '정부 원전정책 추진 현황'을 주제로 발제했다.

 

발제에 이어 토론이 진행됐다. 서울대학교 원자력정책센터 박상덕 수석연구원의 사회로, 에너지정보문화재단 노동석 원전소통지원센터장, 한국원자력연구원 임채영 원자력진흥전략본부장, 전국환경단체협의회 한재욱 상임대표, 산업통상자원부 문상민 원전산업정책과장이 참여했다.

 

한편, '기후위기 대응과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원전 생태계 복원 및 에너지 위기 극복 전략' 토론회는 국민의힘 송언석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원자력노동조합연대가 주관했다.


원본 기사 보기:동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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