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하절기 시군 방역활동에 앞서 시·군에서 활동하는 소독요원 등 방역기동반 구성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12일 오후 경남 테크노파크 국제회의실에서 전문성 강화 교육을 실시하였다.
최근 기온상승과 환경변화로 모기, 파리, 진드기 등 곤충을 매개로 한 감염병이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전남과 제주에서 최초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긴집모기)가 확인됨에 따라 3월 30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되었다.
감염병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방제 예방 활동과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
이번 교육은 시군 방역기동반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하여 ▲감염병 예방을 위한 계절별 효율적 방제 방법 ▲소독약품·장비의 올바른 사용법과 방역 안전수칙으로 구성하였으며, 시군 소독요원이 모기 등 서식지를 찾아 적합한 살충·살균제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도는 시군 담당자를 대상으로 위생 해충들의 활동이 증가하는 5월부터 방역기동반 활동을 더욱 강화해 감염병 매개 해충의 개체 수를 줄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
경상남도 박인숙 감염병관리과장은 “시군에서 활동하는 방역기동반을 대상으로 도에서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올해 10월 경남에서 개최되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앞두고 시군 방역기동반의 적극적이고 전문적인 활동으로 감염병을 예방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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