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토론서 "지원 금액 인상·구매품목 확대 등 폭넓게 정책 적용" 촉구
농식품바우처사업의 수혜를 확대하면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할 수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농축수산물과 식품이 건전하고 안전한 방식으로 생산되고 유통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21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농식품바우처 사업 활성화 방안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취약계층 식생활 문제와 농식품바우처 추진의 필요성을 점검하고, 사업화 이전에 운영상 이슈 및 사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국회의원은 "농축수산물과 식품이 건전하고 안전한 방식으로 생산되고 유통이 이뤄지는 한편 농민·축산인·임업인·어업인들의 기여를 인정하는 차원에서 국가가 소득을 일정 부분 보장해줘야 한다"면서 "농식품바우처 사업이 수혜 대상을 좀 더 확대한다면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할 수 있는 사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국회의원은 "지역의 농·축가 판로를 확보하고, 지역 농축산물의 소비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국내 농식품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이라며 "지원 금액 인상, 구매 가능 품목 확대, 구매처 확대 등 더욱 폭넓게 정책을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용지 전문연구원과 강원대학교 농업·자원경제학과 이지용 교수가 각각 '취약계층 식생활 문제와 농식품바우처 추진 필요성', '농식품바우처 운영 이슈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제했다. 토론에는 충남대학교 농업경제학과 김성훈 교수, 청양군 농촌공동체과 김영관 과장, 한국소비자연맹 정지연 사무총장, 농협경제연구소 박재홍 연구위원, 농립축산식품부 식생활소비정책과 최호종 과장이 참여했다. 한편, 농식품바우처 사업 활성화 방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소병훈(경기 광주시갑)·김승남(전남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서삼석(전남 영암군무안군신안군)·신정훈(전남 나주시화순군)·안호영(전북 완주군진안군무주군장수군)·어기구(충남 당진시)·위성곤(제주 서귀포시)·윤재갑(전남 해남군완도군진도군)·윤준병(전북 정읍시고창군)·이원택(전북 김제시부안군)·주철현(전남 여수시갑) 의원, 국민의힘 박덕흠(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안병길(부산 서구동구)·이달곤(경남 창원시진해구)·이양수(강원 속초시인제군고성군양양군)·정희용 국회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무소속 윤미향 국회의원(비례대표), 농협경제연구소가 공동주최했다. 원본 기사 보기:동아경제 <저작권자 ⓒ 매경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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