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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해야 할 선택

공정사회실천연대 이사장 서경석 목사

이혁주 | 기사입력 2023/11/09 [09:30]

[칼럼]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해야 할 선택

공정사회실천연대 이사장 서경석 목사
이혁주 | 입력 : 2023/11/0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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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정사회실천연대 이사장 서경석 목사.     ©

[동아경제신문] 총선을 몇 달 앞둔 지금 정치권의 이합집산이 많아졌다. 이준석도 신당을 만든다고 하고 우파진영에서도 자유통일당, 자유민주당이 지역구 출마를 하겠다고 하고 장기표씨도 특권폐지 신당을 만든다고 한다. 전광훈, 고영주, 장기표와 같은 대표적인 애국인사들이 선거철이 되니 정치적 야망을 노출시키며 우파의 표를 갈라 갈 채비를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이상민 의원이 한달내로 더불어민주당에 잔류하든지, 이준석 신당으로 가든지, 국민의힘으로 가든지 자신의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한다. 어떤 선택을 하든지 지금의 민주당보다 나을 것이라고 했다. 이 말을 듣고 이상민 의원이 국민의힘으로 갈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는 이상민의원이 소신발언을 할 때마다 그분 옆에 서있고 싶은 충동을 느껴왔다. 만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상민 의원과 같은 입장이라면 나는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할 수도 있다는 생각까지 했다. 그리고 이번에 이상민 의원의 국민의힘을 선택할 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 너무 반가왔다. 

 

지금 나라를 정말 사랑하는 사람은 윤석열정부가 나라를 잘 이끌어가도록 국민의힘을 도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총선 전에 별별 신당이 다 만들어져도 결국 총선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대결이다. 그렇다면 범죄자 이재명이 나라를 이끌게 하면 절대 안 된다.

 

한국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한미동맹을 굳건히 지지하는 세력이 통치해야 한다. 윤석열대통령이 너무 이념을 강조하고 좌파진영을 적으로 간주하는 지나침이 있어서 중도층이 한 때 등을 돌렸지만 지금 윤석열정부는 궤도수정을 잘하고 있다. 윤석열정부에게 힘을 실어주어 지금의 경제적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한국을 최고의 반열에 올려 놓게 해야 한다.

 

그동안 이재명의 더불어민주당이 한 일이 무엇인가? 국회 다수당이라고 사사건건 윤석열정부를 반대하고 국정운영을 훼방놓고 이재명의 방탄만 하지 않았는가? 국민에게 민주당이 정권을 잡아야 하는 이유를 설득력있게 설명한 적도 없다. 이제까지 다수당만 믿고 윤석열정부의 국가운영을 방해만 하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개혁을 사사건건 반대만 하다가 이제 와서 경제성장 3%를 달성하겠다고 말하면 누가 그 말을 믿겠는가?

 

그동안 더불어민주당의 정체성은 친북, 친중국, 친러시아. 반일, 반미였다. 민주당의원들은 위그르, 티벳에 인권문제가 없다며 중국공산당의 입장만 대변했다. 이런 낡은 좌파 입장을 청산하지 않으면 절대로 나라를 이끌 수 없다. 더불어민주당은 한번 폭삭 망한 후 새로운 정체성을 갖기 위한 忍苦의 시간을 가진 후 다시 태어나야 한다. 이러한 새출발 없이 더불어민주당이 총선에서 승리한다면 나라는 정말로 큰 위기에 봉착하게 된다. 이상민 의원은 누구보다도 이 사실을 잘 알 것이다. 

 

나는 이상민 의원에게 국민의힘에 합류해서 국민의힘 공천을 받기를 진지하게 권면하고자 한다. 물론 국민의힘에도 문제점이 많다. 우파진영은 문제점이 더 많다. 합리성이 결여되어 있고 우파지도자들은 개인적 야심에 매몰되어 있다. 중도를 끌어들이는 역량도 크게 부족하고 소신있게 행동할 때와 현명하게 포용할 때를 잘 구분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밖에는 길이 없다.

 

국민의힘에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우리가 보완해야 한다. 이상민 의원은 국민의힘이 좀 더 중도층을 포용하는 균형잡힌 정당이 되게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상민 의원은 그후에 국민의힘 대선 주자가 될 생각을 해도 좋다.

 

지금 한국이 경제적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법인세인하, 상속세 폐지, 규제개혁, 노동개혁, 연금개혁 등 과감한 개혁을 해야 하는데 이 일을 할 수 있는 정당은 국민의힘 뿐이다. 문재인정권을 계승한 더불어민주당이 이런 개혁을 못한다는 것은 이상민의원이 누구보다 잘 알지 않는가?

 

그리고 이준석은 절대로 애국자가 아니다. 개인적 야망의 노예인 이준석과 같이 움직이면 이상민 의원도 정치권의 탁류에 떠내려가는 존재로 끝나고 말 것이다. 이상민 의원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하면서 대 결단을 해야 한다. 

 

/공정사회실천연대 이사장 서경석 목사

 

 

 ※ 외부 필진 칼럼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원본 기사 보기:동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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