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年물류요금 최소 824억 달해 올해 62억 신규반영…턱없이 부족"
26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섬 지역 택배비 경감을 위한 국회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섬 택배비의 요금을 낮추기 위한 정부의 사업추진 현황과 애로사항을 들어보고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은 "4차 산업혁명과 ICT를 통해 어디서든 원하는 물품을 구입하고 판매할 수 있는데, 도시에서는 경쟁적으로 배송비용을 인하하고 있지만 섬 지역은 배 이상의 배송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은 "올해 예산에 섬 지역 생활물류 운임지원 사업 65억 원이 신규로 반영되었지만 섬 지역 물류 서비스 요금이 최소 824억 원인 것을 확인한다면 현재 정부의 지원 예산은 한 달 택배비에 불과하다"면서 "정부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고 합리적으로 배분해 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에 앞서 한국섬진흥원 신미영 연구기획팀장과 해양수산부 도경식 연안해운과장이 각각 '섬 지역 택배 서비스 유형별 이용실태', '23년도 섬 지역 택배비 사업 설명'을 주제로 발제했다. 토론에는 국토교통부 이두희 생활물류정책팀장과 행정안전부 이준식 균형발전사업과장, 한국해운조합 김근표 정책지원실장, 한국통합물류협회 신은규 생활물류지원팀장이 참여했다. 한편, 섬 지역 택배비 경감을 위한 국회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서삼석·위성곤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했다. 원본 기사 보기:동아경제 <저작권자 ⓒ 매경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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