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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 황준철 대표,디마인드브릿지 ‘직장인의 마음 건강을 지키는 심리상담 전문가

직장인의 마음건강과 조직의 심리적 안정을 케어하는 전문 서비스를 넘어 기업 내 심리 건강까지 케어하는 전문 서비스-심리상담과 조직 및 인사 컨설팅의 선도주자로 자리 잡다

김성준기자 | 기사입력 2024/10/24 [21:33]

서초동 황준철 대표,디마인드브릿지 ‘직장인의 마음 건강을 지키는 심리상담 전문가

직장인의 마음건강과 조직의 심리적 안정을 케어하는 전문 서비스를 넘어 기업 내 심리 건강까지 케어하는 전문 서비스-심리상담과 조직 및 인사 컨설팅의 선도주자로 자리 잡다
김성준기자 | 입력 : 2024/10/24 [21:33]

 

▲ 디마인드브릿지의 황준철대표  © 디마인드브릿지




최근 직장 내 스트레스와 심리적 문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심리상담 전문가로서 황준철 대표가 이끄는 '디마인드브릿지'가 주목받고 있다. 서초구 서초동에서 1년 반 동안 운영된 디마인드브릿지는 직장인들의 마음 건강을 책임지는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로, 다양한 기업과의 계약을 통해 임직원들의 심리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황 대표는 삼성경제연구소 (현 삼성글로벌리서치) 제일기획에서 다년간 근무하며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심리상담과 기업 컨설팅을 결합한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인터뷰를 통해 그가 심리상담 분야에 뛰어들게 된 배경과 디마인드브릿지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 디마인드브릿지의 황준철대표  © 디마인드브릿지



"디마인드브릿지는 주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저희는 개개인이 상담실을 찾는 것이 아니라, 기업과 계약을 맺어 임직원들이 상담실에 방문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황 대표는 디마인드브릿지의 가장 큰 특징을 '기업과의 계약을 통한 맞춤형 심리상담'으로 꼽았다. 그는 상담 대상이 직장인이라는 점에서, 일과 삶 사이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 우울, 불안과 같은 다양한 심리적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룬다고 설명했다. 특히 직장 생활의 특수성을 이해하고 직장인의 마음 건강을 케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일반적인 심리상담과 달리, 저희는 직장인들이 겪는 고유한 스트레스 요인에 집중합니다. 심리적 불안이나 우울증을 다루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직장 내에서 발생하는 정서적 문제를 이해하고 이를 해결하는 것이 저희의 핵심 목표입니다."

 

▲ 상담중인 황준철대표  © 디마인드브릿지



디마인드브릿지를 창업하게 된 계기에 대해 황 대표는 삼성에서의 경험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2023년에 퇴사를 하고 디마인드브릿지를 창업했는데, 그 전까지 삼성경제연구소 (현 삼성글로벌리서치) 삼성 관계사 23만 명의 임직원들의 마음 건강을 책임지는 전략을 세우는 일을 해왔습니다. 그 경험이 디마인드브릿지의 근간이 되었습니다."

그는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제일기획에서 심리상담실을 구축하며 본격적인 심리상담 전문가로서의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삼성글로벌리서처로 자리를 옮겨 다양한 관계사의 임직원들을 위한 마음 건강 전략을 세우는 일을 5년간 담당했다. "이러한 경험 덕분에 직장인들이 겪는 심리적 문제와 그 해결책에 대해 누구보다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 강연중인 황준철대표  © 디마인드브릿지



디마인드브릿지는 온오프라인 상담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지만, 황 대표는 대면 상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심리상담은 대면으로 이루어졌을 때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온라인 상담이 발전하고 있지만, 직장인들의 복잡한 감정과 스트레스는 직접 대면해 이야기를 나눌 때 더 깊이 있게 다룰 수 있습니다."

그는 또한 상담사의 퀄리티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심리상담은 일반적인 상담과 다릅니다. 직장 환경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한 회기 정도는 문제 파악에만 소비될 수밖에 없죠. 그래서 저희는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문적 퀄리티뿐만 아니라 경험적 퀄리티를 갖춘 상담사들만이 직장인들의 심리적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 디마인드브릿지의 내부모습  © 디마인드브릿지



디마인드브릿지는 단순히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전반적인 마음 건강 전략을 지원하는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황 대표는 심리학과 인사관리 경험을 결합해 임직원들의 정서적 상태를 개선하고, 이를 통해 기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경영전략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업 컨설팅은 임직원들의 심리적 상태를 어떻게 관리하고 개선할 수 있을지에 대한 전략을 세우는 과정입니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이 더 나은 업무 환경에서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디마인드브릿지는 심리 검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황 대표는 '해피니스 케어 인덱스(HCI) 심리 검사를 개발한 바 있으며, 이를 간소화한 심리 검사를 내년에 출시할 계획이다. "기존의 심리검사는 문항이 너무 많아 시간을 많이 소모했는데, 이를 10분 안에 완료할 수 있도록 문항을 줄이고 있습니다."

 

▲ 디마인드브릿지의 내부모습  © 디마인드브릿지



황 대표는 디마인드브릿지가 아직은 시작 단계에 있지만, 앞으로는 규모를 키워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 "저희가 4개 회사와 계약을 맺고 시작했는데, 6~7개 회사가 되면 사무실도 확장하고, 상담 전문가들을 더 많이 영입할 계획입니다."

또한, 그는 개인적인 퍼스널 브랜드를 강화하는 것도 디마인드브릿지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고 보았다. "2022년에 '직장으로 간 심리학자'라는 책을 출간했는데, 올해 11월에는 '반갑다 불안''버티면 괜찮아지나요?'라는 제목의 책 두 권이 더 출간될 예정입니다. 퍼스널 브랜드를 강화하는 것이 회사의 브랜드를 성장시키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 디마인드브릿지의 외부간판  © 디마인드브릿지



황 대표는 마지막으로 디마인드브릿지가 앞으로 더 많은 직장인들의 마음 건강을 지키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아메리칸 사이콜로지컬 어소시에이션(APA)이 주관하는 '심리적으로 건강한 직장' 어워드를 국내에 도입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직장인들의 마음 건강을 케어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더 많은 기업과 협력하여 심리상담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디마인드브릿지가 한국 내 직장인들의 심리적 건강을 지키는 선두주자로 자리 잡으며, 그들의 개인적인 삶에 만족과 업무 효용성을 높이고 심리적으로 건강한 조직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 황준철 대표의 리더십과 비전 아래, 디마인드브릿지는 앞으로도 직장인들의 마음 건강을 위해 끊임없이 성장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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